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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184 네오골드 2024-11-22 9
네오골드 문화계의 ‘마당발’ ‘대부’로 널리 알려진 김종규 문화유산국민신탁 이사장(85)이 자리에서 물러난다.김 이사장은 지난 2007년 문화유산국민신탁설립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신탁 출범에 큰 역할을 했으며, 2009년 이사장에 선출된 이후 지금까지 이사장직을 맡아왔다.김 이사장은 22일 서울 스테이트타워남산에서 열린 ‘2024 국가유산 사회공헌 국제학술대회’에 참석해 “이 자리(이사장직)를 마감하려 한다”며 “문화유산국민신탁에서의 활동은 개인적으로도 큰 영광이었다”고 사임 의사를 밝혔다.김 이사장은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시간이었다. 설립위원장으로 참여해 회원이 300~400명 되던 때부터 오늘날 1만7300명에 이르는 순간까지 왔다”며 “그동안 신세 진 많은 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김 이사장은 “국민 소득이 올랐다고 해도 그것을 뒷받침할 문화적 사상, 문화적 힘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안 된다”며 문화유산의 보전과 향유를 위한 민간 차원의 ...
생물학적 성은 여성이지만 자신을 남성으로 인식하는 트랜스젠더 학생에게 ‘수련회에서 여학생 방을 사용하라’고 한 학교 결정은 차별행위이자 인권침해라는 국가인권위원회의 판단이 나왔다. 청소년 트랜스젠더에 대한 차별과 관련해 인권위가 교육기관에 권고 조처를 내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인권위는 19일 서울시교육감 등에게 “성소수자 학생이 학교 행사에 참여하는 데 불이익이 없도록 학교 내 성별 분리시설 이용 관련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성소수자 학생과 관련한 실태조사를 정기적으로 실시하라”고 권고했다.지난해 고등학교 1학년이던 진정인 A씨는 트랜스젠더 남성(Female to Male, FTM)으로 학교가 주최한 2박3일 수련회에 참가하려고 담임교사 등과 상담했다. A씨는 입학 이후 담임교사에게 자신의 성별 정체성과 관련한 고민을 털어놓으며 ‘남학생으로 대우해줄 것’ ‘남자 화장실 이용’ ‘수련회 참여’ 등을 요구했다.A씨의 어머니도 학교를 방문해 담임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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