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전문변호사 오랜만에 거울에 비친 나의 얼굴을 보았습니다. 예전에 보지 못한 주름살과 점들이 잔뜩 생겨났습니다. 새로운 일들이 생길 때마다 나의 얼굴에는 주름살이 하나둘씩 늘어납니다. 좋은 일이 있을 때 입가에 웃음살 하나, 짜증이 날 때 이마에 깊은 주름살 또 하나, 피곤하거나 힘들 때는 눈가에 자글자글 주름살 하나, 욕심을 부릴 때는 턱밑에 주름살 하나. 나의 웃음, 분노, 행복, 고민, 희망들이 하나씩 쌓여 나의 얼굴을 만들어 갑니다. 나무의 나이테처럼 나의 주름살들은 나의 살아온 길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거울을 보며 크게 미소를 지어 봅니다. 오늘 하루도 좋은 일 가득하기를….
한국인 비만 기준은 ‘체질량지수(BMI) 25 이상’ 이지만, BMI 25 부근에서 사망 위험이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비만 기준을 ‘27 이상’으로 재조정해야 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11일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연구원은 2002~2003년 일반건강검진을 받은 성인 최대 847만명을 21년간 추적 관찰해 BMI 수준별로 사망과 심뇌혈관질환 발생 위험정도를 분석한 결과를 공개했다.BMI(Body Mass Index)는 몸무게(㎏)를 신장의 제곱(㎡)으로 나눈 값으로, 비만의 기준으로 가장 널리 쓰이는 척도다. 한국의 경우 세계보건기구(WHO) 서태평양지역 기준에 따라 BMI 18.5∼22.9 ‘정상’, 23∼24.9 ‘비만 전단계’(위험체중·과체중), 25 이상 ‘비만’ 등으로 분류하고 있다. 중국은 28 이상을 비만 기준으로 두고 있다.BMI와 총 사망 간의 연관성을 분석한 결과 현재 비만 기준인 BMI 25 구간에서 ...
박근혜 정부 ‘문화계 블랙리스트’로 유죄판결을 받았던 조윤선 전 청와대 정무수석이 서울시립교향악단 비상임이사로 위촉되면서 야당과 문화예술계가 반발하고 있다. 예술계를 위축시킨 인사가 반성없이 서울시 산하 예술단체에 재기용됐다는 것이다.11일 서울시 등에 따르면, 조 전 수석은 지난 9월 서울시향이 낸 비상임이사 재공고에 지원했고 임원추천위원회의 결정을 거쳐 지난 8일 서울시로부터 이사로 위촉됐다.조 전 수석은 박근혜 정부에서 청와대 정무수석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으로 재임했다. 정부에 비판적이거나 야당 정치인을 지지한 문화예술계 인사 명단을 작성해 차별적으로 정부 보조금을 지급하도록 한 혐의(직권남용) 등으로 지난 1월 징역 1년2개월을 선고받은 뒤 형이 확정됐다. 윤석열 정부는 지난 8월 광복절 특별사면 때 조 전 수석도 복권했다.복권 후 3개월도 안돼 서울시향 이사직에 오른 것으로, 문화계 블랙리스트는 <채식주의자>로 지난달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한강 작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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