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전문변호사 “장애로 힘들 때 받은 지원을 이웃에게 보답하고 싶었습니다.”7일 서울 여의도 KBS에서 보건복지부 등의 주최로 열린 ‘2024년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 시상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은 윤판용씨(65·전북 익산)는 이같이 소감을 밝혔다.그는 장애인복지시설과 어린이재단 등에 자동이체(CMS)를 통해 매월 정기 후원에 나서 18년간 지속하고 있다.2006년부터는 익산 지역 장애인 복지시설 두 곳에 매월 정기적으로 총 630만원을 후원했다. 2020년부터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한국 백혈병 어린이재단에도 매월 정기 후원을 시작해 현재까지 총 820만원을 지원했다. 매월 18만원가량을 4개 단체에 후원하고 있다.윤씨는 30대 중반 갑자기 발생한 뇌경색으로 중증 지체·언어 장애 등 합병증에 시달려 직장 생활조차 어렵게 돼 장애연금과 기초수급비에 의존했다. 그는 지역의 한 장애인 재활 시설에 입소해 재활을 통해 몸을 조금씩 회복하면서 일하며 번 돈과 기초수급비를 쪼개 이웃을...
사흘 앞으로 다가온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 쓰일 문제지·답안지 배송이 시작됐다.교육부는 오늘부터 오는 13일까지 2025학년도 수능 문제지와 답안지를 전국 85개 시험지구에 배부한다고 11일 밝혔다.문제·답안지는 통상 가장 먼 지역부터 수송을 시작한다. 문제지와 답안지 운송에는 시험지구별 인수 책임자를 비롯한 시도교육청 관계자와 교육부 중앙 협력관 등이 참여한다. 경찰은 문제·답안지가 차량에 실려 이송될 때부터 운송 과정 전반에 걸쳐 경호한다.시험지구로 옮겨진 문제·답안지는 철저한 경비 속에 시험 하루 전인 13일까지 별도의 장소에 보관된다. 이후 시험 당일인 14일 아침에야 1282개 시험장으로 운반된다. 올해 수능에는 고3·졸업생 등 52만2670명이 지원했다.교육부는 “도로에서 문답지 운송 차량을 만날 경우 안전하고 원활한 수송을 위해 경찰의 지시·유도에 협조해달라”고 요청했다.
한국소비자원이 세탁 서비스 분쟁 3건 중 1건은 제품 자체의 품질 문제로 발생했다고 8일 밝혔다. 세탁사업자의 과실로 판정된 사례가 그 다음으로 많았다.소비자원이 2022년 1월부터 올해 9월까지 접수된 세탁 서비스 관련 심의 3875건을 분석한 결과 제품 자체의 품질 문제인 경우가 1천235건(31.9%)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세탁사업자 과실로 판정된 사례가 978건(25.2%)이었다.세탁사업자 과실로 판정된 978건을 하자 유형별로 보면 세탁 방법 부적합이 497건(50.8%)으로 가장 많았고 후손질 미흡이 172건(17.6%), 오점 제거 미흡이 138건(14.1%) 등이다.특히 대형 세탁사업자와 소비자 간 분쟁이 빈발하는 추세를 보인다. 전체 심의 건수 가운데 상위 10개 사업자를 대상으로 한 게 1천893건(48.9%)으로 절반에 육박했다.특히 크린토피아와 월드크리닝 2개 대형 프랜차이즈 가맹 사업자가 35.4%(1천372건)로 적잖은 비중을 차지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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