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전문변호사 농사철이 끝나고 나면 농부들은 골병든 몸을 돌보느라 정형외과로 한의원으로 다니느라 바쁘다. 모두 지구 가열화로 농사짓기가 갈수록 어려워 몸과 마음이 몇배로 고달파서 일어난 일이라 한다. 이런 현상을 ‘기후 재난’이라 한다. 기후 재난은 농부들에게 가장 빠르고 험악하게 다가온다.오늘 낮에 도시에서 직장 생활을 하는 후배가 명예퇴직을 준비하면서 찾아왔다.“선배님, 앞으로 농촌에서 먹고살려면 지켜야 할 10계명 같은 거 없습니까? 생각나는 대로 몇가지만 들려주면 고맙겠습니다. 아무튼 저는 남은 삶을 아내와 함께 자연 속에서 몸을 움직이며 살고 싶습니다. 그래야만 제 몸에서 ‘사람 냄새’가 날 것 같습니다.”후배 말을 듣고 갑자기 거창고등학교 ‘직업 선택 10계명’ 중 몇가지가 떠올랐다. “내가 원하는 곳이 아니라 나를 필요로 하는 곳을 택하라. 승진 기회가 거의 없는 곳을 택하라. 모든 것이 갖추어진 곳을 피하고 처음부터 시작해야 하는 황무지를 택하라. 앞다투어 모여...
오픈AI의 생성형 인공지능(AI) 챗봇 챗GPT가 미국 대선 직전 한 달 동안 후보자의 이미지를 생성해달라는 요청을 25만건 넘게 거부한 것으로 나타났다.오픈AI는 8일(현지시간) 블로그를 통해 챗GPT가 미 대선 직전 한 달 동안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과 JD 밴스 부통령 당선인, 민주당 대통령·부통령 후보였던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팀 월즈 미네소타 주지사, 조 바이든 대통령의 이미지를 생성해달라는 요청 25만건 이상을 거부한 것으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회사는 “딥페이크를 방지하는 안전장치는 선거 국면에서 특히 중요하며 우리의 도구가 해로운 목적으로 사용되는 것을 막기 위한 광범위한 노력의 핵심 부분”이라고 말했다.오픈AI는 이번 대선에서 안전성을 택했다. AI가 부정확한 정보를 제공할 가능성이 있는 만큼 선거 관련 질문에 제한적인 답변을 내놓은 것이다. 챗GPT가 정치적 선호를 표현하거나 특정 후보자를 추천하지 않도록 조치했다. 투표소 위치, 방법 등 질문을 받...
서울고검이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사건 기록 재검토에 돌입했다. 서울고검은 서울중앙지검이 김 여사를 무혐의 처분한 것이 적절했는지를 우선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10일 법조계에 따르면 중앙지검은 최강욱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제기한 김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사건 항고와 관련해 지난 8일자로 수사팀 의견서와 수사기록, 최 전 의원이 제출한 항고장 등을 고검에 송부했다. 최 전 의원은 4년 전 김 여사를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던 당사자다. 고검은 이날 “항고기록이 송부되어 배당 절차가 진행 중”이라고 했다.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부장검사 최재훈)는 김 여사와 김 여사 모친 최은순씨 등이 주가조작 의혹의 핵심 인물인 권오수 전 도이치모터스 회장 등의 시세조종 범행을 알지 못한 채 각자 명의의 계좌만 맡긴 것으로 판단해 무혐의 처분했다.수사팀은 김 여사의 주가조작 관여 정황에 대해서도 입증할 증거가 없다고 봤다. 수사팀은 ‘김 여사가 시세조종 행위자들의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