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전문변호사 더불어민주당은 7일 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와 기자회견에 대해 “처참하고 참담했다”고 비판했다. 공천개입 등 의혹을 모두 부인한 윤 대통령 주장을 반박할 추가 녹음 파일 공개도 시사했다.박찬대 원내대표는 국회 기자회견을 열고 “거짓말과 변명으로 일관한 담화”라며 “대통령 인식과 태도는 처참했고, 이를 지켜보는 국민 심정은 참담했다”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특검이 삼권분립 위배라면서 정작 자신은 왜 박근혜 전 대통령을 수사하는 특검에 참여했는가”라면서 “민심을 따를 것인지 용산 권력과 함께 몰락할 것인지 한동훈 대표는 이제 결단하라”고 특검 동참을 압박했다.이재명 대표는 “법 앞에 모든 국민은 평등하다”며 “당연히 의문이 있으면 누구든 조사해야 하는 것 아니겠는가”라고 말했다.노종면 원내대변인은 “이미 공개된 녹취가 공천 관련 대화가 아니었다는 (윤 대통령) 주장은 거짓”이라며 “조금 더 구체적인 내용이 담긴 녹취를 이미 확보했고 공개할 예정”이라고...
‘135금성호’ 침몰 사고 나흘째인 11일 침몰 해역에서 남은 실종자를 찾기 위한 수색이 이어졌다. 해경과 해군은 수색 범위를 확대하는 한편, 원격조종수중로봇(ROV)에 이어, 정확한 선체 수색을 위한 심해잠수사 투입 시기도 저울질하고 있다.이날 제주지방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사고 해역에서는 함선 47척과 항공기 8대를 동원해 실종자 10명을 찾기 위한 주간 수색 작업이 실시됐다.수색 범위는 가로 64㎞, 세로 28㎞로 전날보다 확대됐고, 해안가 수색도 진행됐다.해경과 해군은 금성호 실종자 2명이 잇따라 선체 주변에서 발견되면서 이날부터 선체 수중 수색작업을 강화하고 있다.수중수색은 수중무인탐사기와 사람이 직접 들어가 살펴보는 심해잠수사 투입 등 2가지 방법이 있다.해경은 현재 해군의 수중무인탐사기 투입에 주력하고 있다. 선박 침몰 수심이 90여m로 깊은 데다 그물과 부유물이 많아 시야 확보가 어려워 우선적으로 수중무인탐사기를 투입해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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