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전문변호사 경북도가 환경오염 문제 등으로 논란이 끊이지 않는 경북 봉화 영풍석포제련소 이전을 위한 ‘전담팀(TF)’을 구성했다. 올해 국정감사에서 또다시 석포제련소 문제가 거론되자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이전과 관련해) 구체화하겠다”고 공언한 데 따른 것이다.경북도는 ‘영풍석포제련소 환경오염 복원을 위한 제련소 부지 이전 TF 구성 계획(안)’을 마련하고 전담팀 구성을 마쳤다고 11일 밝혔다.전담팀은 경북도와 봉화군을 비롯해 수질·대기·지하수·토양·생태·법률 분야 전문가 등 총 15명으로 구성됐다. 제련소 이전을 위한 지역 여론을 수렴하고 정책과제 발굴, 기술·정책·법률 검토, 이전 공론화 및 갈등 관리 등에 초점을 맞춘다.경북도 관계자는 “기업도 운송비 등을 고려하면 수·출입이 유리한 해안지대로 이전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이익이 될 것”이라며 “전담팀은 수시 회의를 통해 부지 이전방안 등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앞서 이 지사는 지난달 17일 도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 대국민 담화를 계기로 ‘김건희 특검법’ 필요성이 재차 확인됐다며 여론전을 강화하고 있다. 윤 대통령 탄핵과 임기 단축 개헌 추진을 명확히 하기 전에 특검법을 통한 수사가 선행돼야 한다는 현실론이 형성되는 분위기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제안한 특별감찰관 추천에는 “견강부회”라며 선을 그었다.한민수 대변인은 10일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은 (기자회견에서) 사과를 빙자한 대국민 잡담이나 하며 휴대전화를 바꾸고 부부싸움을 하겠다는 허무맹랑한 대책을 내놓았다”며 “무엇을 잘못했는지 딱 집어서 알려달라는 후안무치한 발언을 서슴지 않았다”고 밝혔다.한 대변인은 이어 “성남 민심에 답하는 길은 윤 대통령이 지금이라도 불통의 국정 기조를 전환하고 김건희 특검을 수용하는 것뿐”이라며 국민의힘에 특검법 협조를 압박했다.민주당은 지난 9일 서울 숭례문 앞에서 열린 ‘김건희·윤석열 국정농단 규탄·특검 촉구 제2차 국민 행동의 날’ 집회에서도 김건희 특검법 ...
윤석열 대통령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과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차 중남미 순방을 떠난다. 대통령실은 이번 순방에서 한·중 정상회담이 열릴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한·일과 한·미·일 정상회담도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 윤 대통령은 이번 순방 기간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의 만남도 추진하고 있다.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12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윤 대통령이 오는 14일부터 21일까지 5박8일 일정으로 페루와 브라질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APEC 정상회의는 페루 리마에서, G20 정상회의는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개최된다. 한국은 내년 경주에서 APEC을 주최하는 차기 의장국이다.김 차장은 “윤 대통령은 오는 14일 서울을 출발해 같은 날(현지시간) 저녁 페루 리마에 도착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15일 오전 APEC 회원국과 비회원 초청국 간 비공식 대화에 참석한 뒤 APEC 기업자문위원회와의 대화, CEO 서밋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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