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전문변호사 라면 수출 금액이 처음으로 10억 달러를 넘어서며 ‘K-라면’이 전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라면을 주제로 한 국내 에세이가 영국 대형 출판사를 통해 출간될 예정이다.9일 민음사에 따르면 수필가이자 드라마 작가인 윤이나 작가의 라면 에세이 <라면: 지금 물 올리러 갑니다>가 영국 대형 출판사인 펭귄 랜덤하우스 트랜스 월드에 억대의 선인세로 판권이 수출됐다.<라면: 지금 물 올리러 갑니다>는 민음사의 하위 브랜드 ‘세미콜론’에서 2021년 출간된 책으로 라면을 끓이는 과정의 기록이자 자기 자신에게 간편한 한 끼를 먹이는 일의 가치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책은 지난 해 대만에서 <나의 라면 타임>으로 번역돼 출간된 바 있다. 영국에서는 내년에 <라면이 우리를 완전케 하리라’(Ramen Makes Us Complete·가제)>라는 제목으로 출간될 예정이다. 펭귄랜덤하우스 측은 “독자들은 이 따뜻한 마음의 보석 같은 ...
LG전자가 반도체 설계의 ‘전설’로 꼽히는 짐 켈러 최고경영자(CEO)가 이끄는 ‘텐스토렌트’와 손잡고 차세대 반도체 기술 역량을 강화한다.LG전자는 조주완 CEO가 최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켈러 CEO를 만나 전략적 협업을 논의했다고 12일 밝혔다. 켈러는 인텔·AMD·테슬라에서 핵심 프로세서 개발을 주도한 인물로, 현재 캐나다 인공지능(AI) 반도체 설계기업 텐스토렌트를 이끌고 있다.우선 두 회사는 AI 가전제품에 필요한 ‘칩렛(Chiplet)’ 분야에서 협업한다. 칩렛은 반도체를 하나의 칩으로 생산하는 게 아니라 여러 모듈로 분할 생산한 다음 결합하는 기술이다. 각 칩마다 최적의 공정을 적용하고 단가도 절감할 수 있어 다양한 용도의 고성능 반도체를 빠르게 개발할 수 있다.아울러 두 회사는 각자 보유 중인 반도체 설계자산(IP) 등을 활용해 AI 가전, 스마트홈, 모빌리티, 영상 관련 서버용 프로세서 등 다양한 영역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텐스토렌트는 저전력...
음주운전을 해 정직 2개월 징계를 받은 강기훈 대통령실 국정기획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이 병가 후 업무에 복귀했다.대통령실에 따르면 강 행정관은 음주운전으로 인사혁신처로부터 정직 2개월의 징계를 받은 뒤 지난 6일 병가를 냈다가 11일 업무에 복귀했다. 업무 복귀가 알려지면서 상식에 맞지 않는다는 비판이 제기되자 병가를 낸 후 며칠만에 업무에 복귀한 것이다. 강 행정관은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김건희 여사 측근으로 지목하며 인적 쇄신을 요구한 인물 중 한 명이다.김용태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 7일 YTN 라디오에서 “국민이 봤을 때는 공익보다는 결국 사사로운 이익을 위해서, 명예를 위해서 다시 복귀하는 것처럼 느껴진다”며 “우리 사회에서 음주운전을 하게 되면 원아웃제인데, 그런 분이 다시 대통령실로 복귀하면 그게 결국 정권에는 이롭지 않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강 행정관은 지난 6월 서울 용산구의 한 도로에서 면허취소 수준을 넘는 혈중알코올농도 0.121%로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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