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전문변호사 베잘렐 스모트리히 이스라엘 재무장관이 최근 치러진 미국 대선 결과와 관련해 “유대와 사마리아(요르단강 서안의 이스라엘식 표기) 정착촌에 이스라엘 주권을 적용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라고 11일(현지시간) 말했다.타임스오브이스라엘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극우 성향 스모트리히 장관은 이날 의회(크네세트)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첫 임기 때 용기와 결의를 보여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이번에 이스라엘을 지지할 것이라는 데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밝혔다.이어 “우리는 정착촌 주권 적용 문제에서 한 발짝 물러나 있었지만 지금이 적기”라며 “팔레스타인 국가 수립이 이스라엘의 존재를 위협할 것이라는 데에 연립정부와 야권이 널리 공감하고 있으며, 2025년은 서안 주권의 해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스라엘은 1967년 제3차 중동전쟁 때 요르단강 서안을 점령한 뒤 국제사회 반대에도 이 지역에 꾸준히 정착촌을 지었다. 요르단이 1988년 영유권 주장을 포기한 뒤 1994년부터...
여성의 임신중단권을 인정하지 않는 도널드 트럼프 차기 행정부가 집권 이후 임신중단을 위한 조치를 전방위로 제한할 것이라는 우려가 미국 사회에서 확산하고 있다.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7일(현지시간) 트럼프 당선 이후 미국 시민들이 유산유도제와 피임약을 비축하고 있다고 보도했다.전 세계에 있는 온라인 신청자에게 유산유도제를 택배로 보내주는 호주 비영리기관 ‘에이드 액세스’는 트럼프의 당선이 확정된 후 12시간도 안 돼 5000건 이상의 유산유도제 배송 요청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는 ‘로 대 웨이드’ 판결이 난 다음 날보다 더 많은 건수이며, 이 단체는 한 달 평균 9000건 이상의 유산유도제를 보낸다고 한다.에이드 액세스를 만든 의사 레베카 곰퍼츠는 “(평소보다 주문량이) 훨씬 더 많다”면서 “유산유도제가 시장에서 철수될 위험에 처해있다는 것을 사람들이 알기 때문”이라고 말했다.유산유도제를 배송해주는 미국의 비영리기구 ‘플랜 C’도 대선 결과가 나온 후 자 기관 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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