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전문변호사 미국 민주당 낸시 펠로시 전 하원의장이 대선 패배 원인으로 조 바이든 대통령의 뒤늦은 사퇴를 지목했다.펠로시 전 하원의장은 9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와 인터뷰에서 “바이든 대통령이 재선 도전을 더 빨리 포기하고 당이 경선 절차를 진행했다면 민주당에 더 좋았을 것”이라고 밝혔다.그는 이어 “대통령이 더 빨리 후보직을 사퇴했다면 다른 후보들이 경선에 참여했을 수도 있다”며 “당시 대통령이 사퇴하면 경선이 치러질 것이라는 예상이 있었다”고 말했다.펠로시 전 하원의장은 “(경선이 치러졌다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더 잘 해내고 더 강해졌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런 일(경선)은 일어나지 않았고 우리는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알고 있다”며 아쉬움을 감추지 않았다.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6월 첫 대선 후보 TV 토론에서 발언을 머뭇거리는 등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이후 당 안팎에서 사퇴 압박을 받았고, 대선을 불과 107일 앞둔 지난 7월21일 대통령 후보직에서 사퇴했다....
흥미로운 만화 콘텐츠를 소개합니다. 격주 금요일 오후 찾아옵니다.‘민간인 통제선’은 남한과 북한 사이 비무장지대(DMZ)의 남방한계선 남쪽 민간인의 출입이 제한된 경계선을 뜻합니다. 통상 ‘민통선’이라고 부르는 이곳은 출입이 금지된 ‘민간인 통제구역’입니다. 혹시 전투복 가슴에 ‘민정경찰’이라는 표식을 단 군인을 보신 적이 있나요. 이들은 비무장지대 안쪽 남북의 최전방 감시초소 ‘GP’에 근무하는 육군 수색대원들입니다. 비무장지대는 공식적으로 무장병력이 들어갈 수 없기에 남북 모두 ‘경찰’ 신분으로 주둔시키고 있습니다. 아이러니하지요. 이번주 소개할 웹툰은 OSIK 작가의 데뷔작 <민간인 통제구역>입니다.<민간인 통제구역>은 GP에서 은폐된 총기사고와 내부 부조리를 다룬 작품입니다. 꼭 GP에서 근무하지 않았더라도 군복무를 한 사람이라면 소름이 오소소 돋을 만큼 현실감 넘치게 군생활을 재현했습니다. GP와 민통선 내부, 총기와 장구류, 병영생...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11일(현지시간) 환경보호청(EPA) 청장에 리 젤딘 전 하원의원, 유엔 주재 대사에 엘리스 스터파닉 하원의원(뉴욕)을 지명한다고 밝혔다. 백악관 부비서실장에는 강경 이민 정책을 주도한 스티븐 밀러 전 백악관 선임고문이 임명될 예정이라고 CNN이 보도했다. 트럼프 2기 행정부 초기 인선이 강경 보수 성향의 충성파 정치인들로 속속 채워지고 있다.트럼프 당선인은 이날 성명에서 EPA 청장에 젤딘 전 의원을 지명한다면서 “그는 공정하고 신속하게 규제 철폐 결정을 이행해 미국 기업들의 힘을 해방하는 동시에 지구상에서 가장 깨끗한 공기와 물 등 최고의 환경 기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5~2023년 뉴욕주 하원의원을 지낸 젤딘 전 의원은 2020년 트럼프 당선인이 패배한 대선 결과 인증을 반대하는 등 ‘친트럼프’ 행보를 보여왔다. 트럼프 당선인은 그를 가리켜 ”미국 우선주의 정책의 진정한 투사”라고 했다.주유엔 미국 대사에 지명된 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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