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전문변호사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의 한 소도시 연구소에서 원숭이 43마리가 탈출해 주택가에 출입문 관리 권고가 이어졌다고 7일(현지시간) AP통신 등이 보도했다.사우스캐롤라이나주의 작은 도시인 예마시(Yemassee) 경찰에 따르면 이 마을 의학연구소 ‘알파 제너시스’에서 6일 붉은털원숭이 암컷 43마리가 집단 탈출했다. 연구소에 새로 채용된 직원이 실수로 차단 시설을 완전히 닫지 않아 탈출이 가능했던 것으로 파악됐다.경찰에 따르면 탈출한 원숭이들은 체중이 3㎏ 안팎인 어린 개체들이어서 이전에 실험에 쓰인 적이 없다. 겁이 많은 데다 질병 전파 등 위험성도 거의 없다고 경찰은 전했다.그러나 경찰은 원숭이가 건물 내부에 숨는 등 미연의 사태를 막고자 인근 지역 주민들에게 자택의 출입문과 창문을 잠그라고 요청했다. 원숭이와 마주칠 경우엔 먼저 다가가지 말고 911(응급전화)에 신고해달라고도 했다.알파 제너시스 측은 덫을 설치하고 열화상 카메라를 활용해 도망친 원숭...
정상급 고음악 연주 전문단체 베를린 고음악 아카데미와 리아스 실내합창단이 내한 공연을 펼친다.한화클래식은 올해 기획 공연으로 이들의 공연을 준비했다. 1982년 동베를린에서 설립된 베를린 고음악 아카데미는 독일의 정상급 고음악 연주 단체다. 올해 설립 75주년을 맞이한 리아스 실내합창단은 34인의 성악가로 구성돼 있으며, 르네상스와 바로크 음악 해석에 강점을 보인다. 한국 출신 종신단원 소프라노 김미영, 테너 홍민섭도 이번 공연에 참여한다. 이들의 음반은 그래미, 그라모폰, 디아파종상 등 각종 음반상을 받아왔다.두 단체는 바흐와 헨델 해석에 대해 호평을 받아왔다. 이번 내한에서도 헨델의 ‘주께서 말씀하셨다’, 바흐의 ‘마니피카트’ 등 최근 아르모니아 문디 레이블에서 음반으로 발매된 곡들이 포함됐다.한화클래식은 2013년 바흐 음악 대가 헬무트 릴링 공연을 시작으로 국내에서 만나기 힘든 고음악 공연을 꾸준히 소개해왔다.베를린 고음악 아카데미와 리아스 실내합창단 공연은...
‘김건희 특검법’(윤석열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의 주가조작 사건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이 8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제회의를 통과했다.국회 법사위는 이날 전체회의에서 여당측 위원들이 불참한 가운데 김건희 특검법을 의결했다.국민의힘은 전체회의 표결에 앞서 안건조정위원회(안조위) 구성을 요구했고, 야당은 약 30분 만에 안조위를 종료시킨 뒤 표결로 법안을 통과시켰다.더불어민주당은 오는 14일 본회의에서 김건희 특검법 처리를 목표로 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할 경우 오는 28일 재표결에 나서겠다는 방침이다.앞서 민주당은 지난달 17일 세 번째 김건희 특검법을 발의했다. 두 번의 폐기를 거친 후 다시 내놓은 법률안으로, 김 여사가 명태균씨를 통해 제20대 대통령선거 경선 과정에 개입한 의혹 등이 추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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