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전문변호사 8일 사고수습대책본부가 설치된 제주시 한림항 선원복지회관. 오후 3시쯤부터 선원들의 실종 소식을 전해들은 가족들이 속속 가족대기실에 도착했다.가족들은 건물 입구에서부터 “어떡해” “제발 빨리 구해주세요”라고 말하며 오열했다. 대책본부 관계자로부터 수색현황 등을 전해듣던 가족들은 헬기 수색 등을 요청하며 절박한 심정을 나타냈다.이날 오후 8시까지 실종자 5명의 가족 11명이 제주를 찾았다. 금성호의 선원 대부분이 부산·경남 지역에 거주한다. 사고가 발생한 날이 관광객이 몰리는 주말을 앞둔 금요일인 탓에 항공권을 구하는 것도 쉽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가족들은 건물 4층에 마련된 대기실에서 실종 가족의 수색 소식을 기다리고 있다. 정부는 밤샘 수색을 이어갈 계획이다. 다른 실종자 가족들은 9일 제주를 찾을 것으로 보인다.침몰 사고로 숨진 선원들의 빈소는 제주시 내 한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빈소를 찾은 유족들은 숨진 선원의 신원을 확인하자마자 울음을 터뜨렸다. 유족들...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의 한 소도시 연구소에서 원숭이 43마리가 탈출해 주택가에 출입문 관리 권고가 이어졌다고 7일(현지시간) AP통신 등이 보도했다.사우스캐롤라이나주의 작은 도시인 예마시(Yemassee) 경찰에 따르면 이 마을 의학연구소 ‘알파 제너시스’에서 6일 붉은털원숭이 암컷 43마리가 집단 탈출했다. 연구소에 새로 채용된 직원이 실수로 차단 시설을 완전히 닫지 않아 탈출이 가능했던 것으로 파악됐다.경찰에 따르면 탈출한 원숭이들은 체중이 3㎏ 안팎인 어린 개체들이어서 이전에 실험에 쓰인 적이 없다. 겁이 많은 데다 질병 전파 등 위험성도 거의 없다고 경찰은 전했다.그러나 경찰은 원숭이가 건물 내부에 숨는 등 미연의 사태를 막고자 인근 지역 주민들에게 자택의 출입문과 창문을 잠그라고 요청했다. 원숭이와 마주칠 경우엔 먼저 다가가지 말고 911(응급전화)에 신고해달라고도 했다.알파 제너시스 측은 덫을 설치하고 열화상 카메라를 활용해 도망친 원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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