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전문변호사 한·미·일 정상이 페루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오는 15일(현지시간) 3자 정상회의를 갖기로 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차기 대통령으로 당선되면서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대통령의 정상회의는 사실상 이번이 마지막이 될 것으로 보인다.대통령실은 13일 “윤 대통령이 바이든 대통령,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한·미·일 정상회의를 가질 예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지난 12일 기자들에게 “이번 다자회의 계기에 한·미·일 정상회의를 개최하기 위해 적극 논의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대통령실은 윤 대통령과 트럼프 당선인의 만남도 추진하고 있다. 이 관계자는 “트럼프 당선인 측과 긴밀하게 소통을 이어가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여러 변수가 있는 만큼 새로운 변화가 있으면 말씀드리겠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현재 계획대로 이뤄진다면 5박 8일의 일정”이라며 “추가적인 변수가 0.1%라도 있는 ...
이진우 대한의학회장이 11일 첫발을 뗀 여·야·의·정 협의체에서 의·정 갈등 해소를 위한 정부와 여당의 성의있는 태도와 해결 의지를 촉구했다.이 회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협의체 1차 회의에서 “정부와 여당이 성의있는 태도를 보이지 않으면 의정 갈등은 결코 해결되지 않을 것”이라며 “이번만큼은 정부와 여당이 위기의식을 가지고 진정한 해결 의지를 보여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협의체는 이날 대한의사협회(의협),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등 의료계 다수의 단체와 더불어민주당이 불참한 채 출범했다.이 회장은 이날 “그동안 의료계에선 협의체에 대한 반대 의견과 실질적 성과에 대한 회의적 시각이 많았으나 현안 논의가 시작되지 않으면 정부와 의료계의 불통 속에서 정책이 잘못된 방향으로 나아가 사상 초유의 의료시스템 붕괴가 현실화할 수 있다는 위기감으로 오늘 이 자리에 참여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하루빨리 이 상황이 해결돼야 한다는 막중한 책임감과 절박함 역시 협의체 참여의 중요...
부산에서 치료 병원을 찾지 못한 70대 환자가 헬기를 타고 약 300㎞ 떨어진 제주도로 전원됐다.제주대학교병원은 지난 8일 오후 11시42분쯤 부산에 거주하는 70대 남성 A씨가 119헬기를 통해 제주대학교병원 옥상에 착륙한 뒤 응급으로 기관지 내시경 시술을 받았다고 14일 밝혔다.앞서 A씨는 이날 오후 4시쯤 부산에서 임플란트 시술을 받던 중 스크루 드라이버가 기도로 들어가는 사고를 당했다. 급히 개인병원을 방문해 찍은 엑스레이(X-ray)에서 기관지에 걸린 이물질을 발견하고 119에 도움을 요청했다.119에서 기관지 내시경이 응급으로 가능한 병원을 수배했으나 금요일 밤에 수술이 가능한 병원이 없어 300㎞ 떨어진 제주까지 이송됐다.A씨는 이날 제주대병원에서 응급으로 내시경 시술을 통해 안전하게 스크루 드라이버를 제거했다. A씨는 12일 합병증 없이 퇴원해 연고지인 부산으로 귀가했다.제주에서 내륙으로 응급환자가 전원되는 상황은 종종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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