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전문변호사 경향신문이 지난해 10~11월 보도한 ‘이토록 XY한 대법원’(이혜리·김희진·김혜리) 시리즈가 제34회 민주언론상 성평등부문 특별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전국언론노동조합은 12일 시사IN의 ‘세월호 10년, 100명의 기억’을 본상 수상작으로 선정하는 등 5개 부문 6개 수상작을 결정했다고 밝혔다.경향신문이 총 5회에 걸쳐 보도한 ‘이토록 XY한 대법원’ 시리즈는 지난해 조재연·박정화 대법관이 퇴임하고 여성 대법관 수가 줄어든 것을 계기로 대법원의 남성 편중 문제를 집중 조명했다. 경향신문은 다양한 취재원을 인터뷰하고 산재해 있던 자료들을 전수조사해 ‘우리에게 더 다양한 구성의 대법관이 필요하다’라는 문제의식을 실증적으로 보여줬다. 앞서 이 시리즈는 민주언론시민연합의 ‘이달의 좋은 보도상’, 제21회 한국여성기자상 기획부문도 수상했다.제34회 민주언론상 보도부문 특별상은 SBS의 ‘살아도 없는 존재 무적자’, 사진·영상부문 특별상은 MBC의 ‘현장 36.5’,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공직선거법 위반 1심에서 ‘당선 무효형’을 선고받았다. 이대로 대법원에서 형이 확정되면 이 대표는 향후 10년간 피선거권이 제한돼 다음 대선에도 출마할 수 없게 된다. 제 1야당 대표의 ‘사법 리스크’가 현실화한 것이다. 민주당은 예상보다 엄중한 판결이 당혹스럽겠지만 이제 1심 판결에 불과하다. 정치적 논쟁보다는 법원의 판단을 존중하고 2·3심에 집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여당도 이날 판결을 김건희 여사 의혹을 오도하는 정치적 기회로 삼으려 해선 안된다. 여권이 과연 그럴 처지인지 자문하는 것이 먼저다. 정부·여당이 국민 신뢰를 잃은 상황에서 제1야당까지 리더십 위기에 처하게 돼 국민들의 걱정이 크다. 여야는 이런 민심을 헤아려야 한다.서울중앙지법은 15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기소된 이 대표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경기 성남 백현동 식품연구원 부지 용도변경 특혜 의혹과 관련해 “국토부의 협박이 있었다”는 이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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