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전문변호사 이스라엘에 휴전을 거듭 압박해온 미국 민주당 정부가 최근 대선에서 패배하면서 이스라엘의 군사 행동에 고삐가 풀리는 모양새다. 막대한 민간인 피해에 따른 국제사회의 거듭된 만류에도 전쟁 의지를 굽히지 않았던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사진)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이란 ‘호재’를 만나자 전쟁을 더욱 격화시키며 ‘폭주’하고 있다.미국 대선일인 지난 5일(현지시간) 자신에게 반기를 들어온 요아브 갈란트 국방부 장관을 전격 해임하며 대선 결과와 상관없이 ‘마이웨이’를 걷겠다는 뜻을 분명히 한 네타냐후 총리는 미 정권교체가 확정되자 더욱 자신감이 붙은 모습이다.그는 10일 “최근 며칠간 트럼프 당선인과 세 차례 통화했다”고 공개하며 “유익하고 매우 중요한 대화였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이란의 위협과 그에 따른 위험에 대한 견해가 완전히 일치했다”고 주장했다.미국은 전통적으로 이스라엘에 국가적·초당적 지지를 보여왔으나, 막대한 민간인 사상자...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북한의 우크라이나 전쟁 파병에 단호히 대응하겠다고 13일(현지시간) 밝혔다.블링컨 장관은 이날 오전 벨기에 브뤼셀 나토 본부에서 열린 북대서양이사회(NAC) 참석 전 기자들에게 “북한군은 전선에 투입돼 전투를 치르는 중”이라며 “이는 단호한 대응을 요구하며 그렇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전날 베단트 파텔 미 국무부 부대변인도 “1만명 이상의 북한 병사들이 러시아 동부로 파견됐고, 그들 대부분이 쿠르스크주로 이동해 러시아군과 함께 전투 작전에 관여하기 시작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이어 그는 “러시아군은 북한군을 최전방 작전의 핵심 기술인 참호 클리어링(참호 내 적병 등 위험요소 제거)을 포함한 기초적 보병 작전과 무인기, 화포 등으로 훈련시켰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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