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전문변호사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11일 전체회의를 열고 캐스터의 ‘여자라면’ 발언으로 물의를 빚은 KBS N 스포츠에 대해 법정 제재인 ‘주의’를 의결했다.KBS N 스포츠는 지난 8월1일 프로야구 중계방송 중 ‘여자라면 최재훈’이라는 응원 문구가 적힌 관중석 스케치북을 화면에 잡았다. 캐스터가 “저는 여자라면이 먹고 싶은데요”라고 하자 해설위원은 “하하하”라며 웃었다. 이후 해당 캐스터는 방송 중 “부적절한 언어를 썼다”며 사과했다.KBS N 스포츠 관계자는 이날 의견진술에 출석해 “나오지 않았어야 할 실수이고 죄송하다. 당시 현장에서도 깜짝 놀랐던 상황”이라며 “해당 캐스터는 정직 3개월 징계 처분을 받았고 현재는 징계가 끝나 대기 중”이라고 말했다.방심위는 자막에서 ‘기역’을 ‘기억’으로, ‘디귿’을 ‘디읃’으로 표기한 KBS 1TV ‘중계방송 제578돌 한글날 경축식’에 대해선 의견진술을 듣고 징계 수위를 결정하기로 했다.방심위는 또 비속어를 연상시키는 자막을 반복해서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우크라이나·러시아 휴전 협상을 이끌 특사 파견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당선인이 “내년 1월 취임 전 휴전”을 호언장담해온 상황에서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큰 견해차를 어떻게 좁힐지가 관건으로 꼽힌다.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교장관은 트럼프 2기가 시작되더라도 미국의 접근 방식은 그다지 바뀌지 않을 것이라며 회의적 태도를 보였다.13일(현지시간) 폭스뉴스는 “트럼프 당선인이 우크라이나 전쟁을 끝내기 위해 협상을 이끌 평화특사를 곧 임명할 가능성이 있다”고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어 “신뢰성이 높은 고위급 인사로 예상되며, 그는 돌파구를 찾아 평화적 합의에 도달하는 임무를 맡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트럼프 당선인은 집권 1기 때도 우크라이나에 특사를 파견했다. 당시 파견된 커트 볼커 특사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군사 긴장 관계를 해소하고 전면전을 방지하는 역할을 맡았다. 그러나 평화 합의를 끌어내지 못했고, 201...
연말 강릉~부산, 청량리~부산을 운행하는 고속철 개통을 앞두고 두 노선이 지나는 동해안 도시와 부산에서 ‘관광특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14일 국토교통부와 부산시 등의 계획을 종합하면 오는 12월 고속철 동해선 강릉~부전 노선이 완전 개통된다.동해선 삼척~포항 구간 건설이 다음달 완료됨에 따라 강릉~동해~삼척~울진~영덕~포항~신경주~태화강(울산)~부전(부산)의 363.8㎞ 구간이 모두 연결된다.국토부는 시속 150㎞의 ITX-마음 열차를 투입해 탑승률 등을 지켜본 뒤 2026년 시속 260㎞의 KTX-이음 열차를 운행할 계획이다. 무궁화 열차로는 8시간이 걸렸지만 ITX-마음은 3시간52분, KTX-이음은 2시간34분이 소요된다.고속철 중앙선 청량리~부전 노선도 12월 말 개통한다. 안동~영천 구간 건설이 끝나면서 청량리~양평~원주~제천~도담(단양)~영주~안동~의성~영천~신경주~태화강~부전의 442㎞ 구간을 KTX-이음 열차가 달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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