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전문변호사 오세훈 서울시장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 “유혈사태를 바라는 듯한 선동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오 시장은 1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폭력정치를 소환하고 싶은 것인가>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이 대표는 지난 11일 윤석열 대통령 퇴진 집회(지난 9일)에 대응한 경찰을 가리켜 “1980년대 폭력을 유발하는 폭력경찰의 모습이 떠올랐다”고 주장했는데, 이를 반박하는 글이다.오 시장은 “(이 대표 발언은) 암시적 선동”이라며 “불법 폭력 행위로 경찰관 105명이 부상당한 것은 애써 눈감으면서, ‘80년대 폭력 경찰’을 운운하며 유혈사태를 바라는 듯한 선동에 나섰다”고 썼다.오 시장은 “법치주의 국가에서 불법 시위는 어떤 이유로도 정당화될 수 없다. 그런데도 제1야당 대표가 나서서 이를 두둔하고, ‘프락치’, ‘백골단’ 같은 낡고 자극적인 용어를 동원하며 과격 행동을 조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이어 “80년대식 폭력 정치를 부활시키는 건 이재명 대표 자...
전북 완주군은 13일 완주 산업단지 노동자의 건강권을 확보하고 식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오는 20일부터 12월까지 ‘반값 아침 한 끼’ 매장을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완주군이 구매 비용의 50%를 지원한다. 노동자들은 매장에서 김밥이나 샐러드, 샌드위치 등을 절반 가격(2000~3000원 상당)에 구매할 수 있다. 하루 160개를 판매할 예정이다.이 사업은 완주군의회에서 발의한 ‘아침 식사 지원 등에 관한 조례안’에 따라 완주공공급식지원센터와 협력해 지역에서 생산하는 농산물을 식재료로 사용한다. 운영은 사회적기업 ‘양지뜰’에서 맡는다. 이용 시간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6시부터 9시까지다. 시범 운영 기간 중 식단과 판매수량은 노동자들의 수요를 반영해 조정될 예정이다.조례안을 대표 발의한 김재천 완주군의회 부의장은 “일하는 노동자에게 아침 식사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면서 “이번 아침 식사 지원사업이 완주산단 노동자들의 건강과 노동 ...
“좌고우면하지 않고 일하겠다. 돌을 던져도 맞고 가겠다.” 굴하지 않고 꿋꿋하게 앞만 보고 가겠다는 의지의 표현일 수 있겠다. 4대 개혁을 완수하겠다는 비장함이지만, 정치 상황도 변했고 입법지형도 달라졌는데 밀어붙인다고 될 일은 아니다. 개혁에는 늘 저항이 있기 마련인데 임기 반환점을 돌 때까지 국민적 공감을 얻어내고 사회적 타협을 이루려는 노력도 없었고, 여소야대 정국에서 야당을 설득하고 도움을 청하는 시도조차 없었다. 의회주의자를 자임했지만 정작 국회 개원식과 시정연설에 불참하고 법률안거부권도 남발하는 등 국회와 야당을 무시하기 일쑤였다.돌이 날아오는데도 멈추지 않는 것은 정치인 대통령의 자세는 아니다. 일단 멈춰서서 어디서 날아온 돌인지, 누가 던진 건지, 돌팔매 정도인지, 피할 수 있는 속도인지 등 재빠르게 살펴보고 다음 행보를 정해야 한다. 사방에서 날아오면 피할 수도 없을 텐데 앞으로 나가는 건 무모하다. 국민만 보고 가겠다고 했지만, 그 국민 대다수가 돌을 던지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