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전문변호사 전남대학교 학생들이 14일 시국선언문을 발표하고 윤석열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했다.전남대 학생 15명으로 구성된 시국선언 추진위원회는 이날 오전 광주 북구 용봉동 전남대 인문대 1호관 앞에서 시국선언 기자회견을 열고 “윤 정권의 임기가 절반이 지난 지금 대한민국은 말 그대로 파탄 나고 있다”고 말했다.학생들은 시국선언문을 통해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는 후퇴했으며 정치·외교·경제·안보 등 모든 분야에서 국격이 땅바닥으로 추락했다”며 “스무살의 어린 청년이 군대에서 상관의 부당한 지시로 목숨을 잃고, 이태원 길거리에서 159명의 국민들이 목숨을 잃을 동안 국가는 없었고 책임자인 윤 대통령은 남 탓하기에 급급하다”고 주장했다.학생들은 정부를 ‘방탄 정권’으로 규정했다. 이들은 “김건희 여사는 명품 가방 수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서울·양평 고속도로 특혜 의혹, 논문 경력, 학력 조작 등 수많은 문제가 제기되고 있지만 정치 검찰을 동원해 무혐의 불기소 처분으로 일관하고 있다”...
“수능 대박나세요.”14일 오전 8시10분쯤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강원도교육청 제49지구 제1시험장이 마련된 춘천고 교문 앞에서 학생 10여명이 아스팔트 바닥에 무릎을 꿇고 일제히 큰 절을 올렸다. 선배들의 수능을 응원하러 나온 춘천고 재학생들이었다. 한 학생은 “끝까지 노력해서 좋은 결과를 얻길 바란다”며 선배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전국 85개 시험지구 1282개 시험장에서 일제히 수능이 치러진 이날 강원·충청지역에서도 긴장된 분위기 속에 6만여명의 수험생이 시험에 응시했다.이날 각 지역에 마련된 시험장 앞에는 입실 시간 한참 전부터 긴장된 표정의 수험생들과 이들을 응원하러 나온 학부모, 교사, 학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충북교육청 제59지구 제1시험장인 충북 옥천고에서는 이날 이른 시간부터 학부모 단체와 학생 50여명이 교문 앞에 서서 수험생들을 향해 ‘화이팅’을 외치며 열띤 응원전을 벌였다. 학부모와 학생들은 ‘여러분의 꿈을 응원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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