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전문변호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에 마이클 왈츠 하원의원, 국무장관에 마코 루비오 상원의원을 각각 발탁했다고 미 언론들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상·하원을 대표하는 대중국 강경파이자 우크라이나 지원에 회의적인 태도를 보여온 이들이 실제 트럼프 2기 외교·안보 ‘투톱’에 나란히 기용된다면 미국 우선주의 대외 노선이 본격적으로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이날 월스트리트저널은 관련 사안에 정통한 이들을 인용해 트럼프 당선인이 왈츠 의원에게 국가안보보좌관직을 제안했다고 보도했다. 뉴욕타임스도 트럼프 당선인이 국무장관에 루비오 의원을 지명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트럼프 당선인이 거주하는 플로리다를 지역구로 둔 두 사람은 의회 내 중국 강경론을 주도해 왔다. 상원 정보위원회 부위원장으로 러닝메이트 후보로도 고려됐던 루비오 의원은 홍콩, 신장 위구르 등에서 벌어진 중국의 인권침해 문제를 집중 제기해 왔으며, 최근에는 중국 기업을 겨냥해 인플레이션감축법(IR...
인천시가 신청사와 루원복합청사 건립과 공공시설 재배치에 속도를 내고 있다.인천시는 토지비 2109억원과 공사비 2848억원 등 4957억원을 들여 인천시청 운동장 부지에 건립하는 신청사를 내년 3월 착공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2028년 11월 준공 예정인 신청사는 지하 4층~지상 15층에 연면적 8만417㎡로, 차량 1065대를 주차시킬 수 있는 주차장도 조성된다.지역 균형 발전을 위해 1851억원을 들여 짓고 있는 서구 루원복합청사는 내년 5월 준공된다. 지하 2층~지상 13층에 연면적 4만7423㎡로, 차량 385대를 주차할 수 있는 루원복합청사에는 인천도시공사와 인천환경공단, 인천시설공단, 서부수도사업소, 미추홀콜센터, 아동복지관 등 6개 공공시설이 입주할 예정이다.인천시는 루원복합청사 준공 후 입주기관별 리모델링을 추진하면 입주 지연이 우려된다며 준공 전 입주기관별 요구 사항을 반영, 설계변경을 통해 내년 7월까지 공공기관 입주를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강원 평창군이 오는 2025년 10월 개최 예정인 ‘세계올림픽 도시연맹 총회’ 유치에 성공했다.평창군은 지난 11일 오후 스위스 로잔에서 열린 세계올림픽 도시연맹 집행위원회에서 평창이 ‘2025년 세계올림픽 도시연맹 총회’ 개최지로 최종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앞서 평창군은 지난 7월 세계올림픽 도시연맹 사무국에 2025년 총회 유치 제안서를 제출했었다.‘세계올림픽 도시연맹 총회’는 오는 2025년 10월 26일부터 6일간 평창과 서울에서 열릴 예정이다.세계 각국의 올림픽 도시 관계자와 스포츠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지속 가능한 스포츠 정책과 국제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하게 된다.행사는 2025년 7월 준공을 앞둔 평창군 대관령면의 ‘평창올림픽테마파크’를 중심으로 펼쳐진다.평창의 올림픽 유산시설인 올림픽 기념관과 스키점프센터, 슬라이딩센터, 월정사 등의 문화시설 투어도 함께 진행된다.2002년 로잔에서 설립된 세계올림픽 도시연맹은 5개 대륙 25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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